유럽/서유럽3개국+동유럽7개국 여행

◈ 4/08~4/9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1~ 2일차

modus 2018. 5. 6. 15:24

◈ 4/08~4/9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1~ 2일차

지정학적 위치때문에 115번의 전쟁, 44번이나 철저한 약탈과 파괴로 무너져 버린 나라. 2006년 유고연방이 해체되면서 세르비아공화국이 되었으며, 코소보 분리사태로 서방의 전쟁개입으로 황폐화되어 지금도 전쟁의 상혼을 안고있는 가난한 나라지만 기존 화려했던 유고연방의 시절 SYSTEM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동유럽에서 유일하게 EU 가입이 안된 나라

Budapest에서 Beograd로 기차로 8시간에 걸쳐 새벽 6:13분 도착했습니다. 엥~~~ 재수 없게도 세르비아 기차. 으메~6.25때나 쓰던 낡은 기차,화장실에서 일보면 바로 철로밑으로 직방, 화장지 1도 없고, 물도 안나오고..쇠는 녹슬고...달랑 1칸이 침대칸

문제의 기차...어떤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폼잡다 ㅉㅉㅉ...
그라피티(Graffiti)도 아닌 낙서들로 사방팔방 도배

침대칸 커버가 바래서 정나미가 떨어지고...그래도 누워서 잘 수 있다는 희망에 누웠는디....몇시간후 헝가리 차장이 불러 왈 ~ "니 티켓은 정상 티켓이 아니다 your ticket is not regular". 곧장 내리던지, 아니면 눈 감아 줄테니 2명에 €50 달라고...대신 세르비아 국경까지는 보장해준다고...아니 내표가 온라인 구매티켓인데 무슨 개뼈따구 같은 소리냐.... 헐~~~온라인표는 반드시 기계에서 일반 티켓으로 바꾸어야 한데나.. ㅆㅂ놈....눈물을 머금고 €50에 합의보고 자는데, 이번에는 세르비아 승무원이 부르면서, 헝가리 영토까지는 괜찮은디, 세르비아 영토로 진입하면 문제가 생길거라... 협박하냐 ? 헝가리 차장 돈 먹은거 봤다 이거지...개쒜이끼...그러면, 진작에 내가 승차시 표 제시할때, 표를 바꾸라고 하지 친절히 내 침대석까지안내 했으면서....결국 €30에 합의 보고 총 €80 뜯기다. 어쨌든 온라인 티켓으로 €50/2명 구입했는데 도로아미타불... 

결론 : 헝가리에서 출발하는 모든 기차는 실물티켓이 있어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만일 실물티켓없이 탑승했다가 걸리면 티켓+벌금이 부과됩니다

▶베오그라드 기차역
한나라 수도의 역인데 이리 꼬딱지만 할 수가...시골 간이역 수준
세르비아는 EU 회원국이 아니라 EE 유심카드가 안됩니다. 그래서 현지 카드 샀는데 대박 8Gb에 달랑 3천원. 헌디...Google map 지원이 안됩니다. 새벽 6시반, 물어물어 트램타고 터벅터벅 걸어서 hotel 도착하여 짐 맡기고 9시부터 카페에서 4시간동안 check-in할때까지 죽빵


시의회 우리나라 중앙청 같습니다 미세먼지 1도 없는 하늘에 따가은햇살에 고은 얼굴이 디 탔습니다


코소보 사태로 죽은 희생자들의 사진이 앞의 현수막에 걸려있고


대통령관저    주변에 관공서 건물들이 널려 있습니다


성사바 성당
유럽에서 제일 크다는 교회랍니다 1935년이래 계속 공사중이라 내부 관람 금지

▶성마크성당


세르비아 100여년 최고의 전통 식당 양고기 맛집
부활절 휴무라 모든 가게 상점들이 문을 닫아서 혹시 하는 마음에 Google GPS로1시간을 헤메면서 걸어서 갔건만 역시....



니콜라파시치 광장


공화국 광장 (미하일로 오브레노비치)
국민들이 제일 존경하는 Mihajlo Obrenovic왕 동상과 뒤로 역사 박물관이 위치한 카페 광장


웬 낙서들 ㅉㅉㅉ


▶크네즈 미하일로 중심가   이곳은 서유럽 어느 도시 같습니다


까페거리     우리나라 물가보다 쌉니다 부담없이 즐기세요


칼레메그단 입구 넓은 평원의 요새란 말로 진짜 공원처럼 넓다
Free Walking Tour가 여기서 끝난다.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잘못 선택해서 제일 재미없던 역사 코스...


Community Restaurant ...Hotel Moskova앞 위치
이리 먹어도 2,115RSD (=₩26,000) 만족한 와이프 모습에 가이드로서 행복을 느낌니다


대낮 술취해서 젤라또에 입가심...


오늘도 피자 가게에서 이곳 맥주 테스트중


묶었던 호텔 샤워실엔 남녀 공용인데 잠금 장치 문이 없이 커튼만 쳐져있다
일보러 갔다가 금발의 처자가 샤워하는게 보이길래 어찌할 바를 모르다. 당황하지 마시길.
아울러, Google map에 대중교통 지원이 안되어 개고생했다. 불가리아도 마찬가지